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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의 동남아 시장 선점 요인 및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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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최근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기업의 점유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음.
    - 2023년 판매량 기준 중국기업의 점유율이 태국시장의 약 76%(1위), 인도네시아 시장의 약 42%(2위), 말레이시아 시장의 44%(1위), 싱가포르 시장의 약 34%(1위)를 차지함.
    - 기업별로 살펴보면 BYD는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서 1위, Shanghai-GM-Wuling(우링)은 인도네시아에서 현대차(44.5%)에 이어 2위를 기록하였으며, 특히 동남아 최대 전기차 시장인 태국에서는 2023년 판매량 기준 1~4위까지 모두 중국기업이 차지하였고, 테슬라가 약 7.7%의 점유율로 5위를 기록함.

    ▶ 동남아 자동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일본의 전동화가 지연되는 사이 중국기업이 전기차 보급의 초기 단계인 동남아 시장을 적극 공략하였으며, 동남아 주요국의 전기차 보급 및 생산 허브 육성정책과 맞물려 동남아 전기차 시장 내 중국기업의 입지가 강화됨.
    - 오랜 기간 일본 자동차 기업들의 동남아 시장 내 점유율이 약 90%로 압도적이었으나 전동화 전략이 지체되었으며, 보급형 중저가 전기차에 강점을 보유한 중국기업이 현지의 주요 딜러 업체 및 기관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초기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보함.
    - 태국, 인도네시아 등 국가가 전기차 보급 및 공급망 내재화를 적극 추진하면서 중국 전기차 기업과의 협력이 강화됨.

    ▶ 중국기업은 수직계열화와 공정 기술 혁신, 공급망 현지화, 물류비용 절감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여 동남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음.
    - BYD는 핵심 원자재, 배터리, 반도체, 모터·변속기, 전장부품, 새시(chassis), 조명, 자동차 판매 및 금융 서비스에 이르는 공급망 전반의 수직계열화를 이루고 있으며, 파워트레인, 배터리 등 주요 부품을 통합하고 공정을 축소하여 재료 및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있음.
    - 우링은 인도네시아 생산기지에 중국 협력업체들과 동반 진출해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해당 공장 공급망의 40% 이상을 현지에 구축해 비용을 감축하고 있음.
    - 또한 중국기업은 물류비 절감을 위해 중국과 동남아를 연결하는 서부 육해 신통로(西部陆海新通道)를 통해 전기차 수출을 확대하고 있고, 자동차 운반선 보유량도 확대하고 있음.

    ▶ 유럽, 미국에 이어 동남아 전기차 시장의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주요 기업간 경합이 예상되며, 우리 기업들은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투자 확대와 보급형 차종을 포함한 다양한 세그먼트의 전기차 출시 및 차별화된 판매전략을 검토할 필요가 있고, 우리 정부는 전기차 관련 관세 장벽을 낮추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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