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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 서부 아프리카 선진국의 몰락과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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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코트디부아르는 1960-70년대 아프리카 최고의 선진국으로 부상하였다. 독립 이후 영광의 20년 동안 코트디부아르는 동아시아 신흥 공업국에 해당하는 높은 경제 성장률을 자랑했다. 그러나 1980년대 제3세계의 부채 위기의 거대한 늪에 빠진 뒤, 1993년 우푸에 부아니 초대 대통령이 사망하였고 종족간 분쟁이 점차 강화되어 내전에까지 돌입하게 되었다. 2010년 국제사회의 주도 아래 대통령 선거가 10년 만에 치러졌고, 야당 후보 우아타라가 승리하여 2011년 기존 정부군을 누르고 선거 승리를 무력을 통해 강제하였다.
    2) 코트디부아르의 안정은 서아프리카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필수적이다. 코트디부아르는 서아프리카 주요 언어집단의 교차지역이기 때문이다. 콰 언어집단은 코트디부아르 동남부에서 가나, 베냉, 토고, 나이지리아까지 연결된다. 동북부의 볼타계는 부르키나 파소와 말리 등 사헬 지역으로 확산된다. 서북부의 망데도 기네,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을 넘어 세네갈까지 확장된다. 서남부의 크루는 라이베리아까지 거주 지역이 연결된다. 이런 상황에서는 내전과 국제전을 구분하기 어려우며, 한 국가의 분쟁이 쉽게 이웃 국가로 확산된다. 1990년대부터 20여 년간 서아프리카의 내전은 상승작용을 하며 지속되었다.
    3) 전성기 코트디부아르가 카카오와 커피의 세계적 주요 생산국이었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코트디부아르는 매우 비옥한 영토를 보유하고 있다. 그 때문에 코트디부아르에는 주변 국가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주해 생활해 왔다. 인구의 1/4 정도가 외국인이라는 매우 기이한 구조를 갖고 있는 이유다. 따라서 세네갈과는 달리 국민통합의 문제가 쉽게 해결되기는 어렵다. 언어 집단 간의 대립(콰 42%, 크루 12%, 볼타 17%, 망데 26%)을 해결해야 하고, 종교 간 대립을 완화시켜야 하며 (기독교 28%, 이슬람 27%, 토속종교 15% 등), 더 세부적인 종족 집단의 권력 독점 현상을 방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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