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
연구보고서
2008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연구 : 사회(RRE 200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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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초록
- 사회과 학업성취도 평가는 국가에서 정한 교육과정에 근거해 학생들의 성취수준을 체계적으로 진단함으로써 사회과 교육과정과 교수-학습 활동의 적절성을 평가하고 사회과 교육의 질 관리를 위한 기초 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2008년 사회과 학업성취도 평가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의 4%, 중학교 3학년 학생의 5%,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의 5%를 표집하여 10월 13~14일 양일에 걸쳐 전국적으로 실시되었다.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는 학교급별로 연도간 추이, 문항별 반응, 영역별 대표 문항 등을 주제로 분석하였고, 사회과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배경 변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학교, 학생, 교사 변인과 성취도와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2008년 사회과 학업성취도 평가 분석 결과를 간략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초등학교 성취도는 160.54점이고 표준편차는 9.21이었다. 성취도 점수는 기준년도에 비해 0.54점 상승하였다. 남학생의 평균 점수는 160.46점, 여학생은 160.61점으로 여학생이 다소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다. 표준편차는 남학생 9.59, 여학생 8.79로 여학생의 점수 분포가 더 균질적이었다. 지역별 성취도는 대도시 161.30점, 중·소도시 160.25점, 읍·면지역 159.74점으로 대도시가 가장 높았다.
중학교 성취도는 260.17점이고 표준편차는 8.30이었다. 성취도 점수는 기준년도에 비해 0.2점 상승하였다. 남학생의 평균 점수는 260.36점, 여학생은 259.64점으로 남학생이 높았다. 표준편차는 남학생 8.57, 여학생 7.90으로 여학생의 점수 분포가 더 균질적이었다. 지역별 성취도는 대도시 260.31점, 중·소도시 260.73점, 읍·면지역 258.73점으로 중·소도시가 가장 높았다.
고등학교 성취도는 359.29점이고 표준편차는 8.00이었다. 성취도 점수는 기준년도에 비해 0.71점 하락하였다. 남학생의 평균 점수는 359.26점, 여학생은 359.32점으로 여학생이 높았다. 표준편차는 남학생 8.35, 여학생 7.57로 여학생의 점수 분포가 더 균질적이었다. 지역별 성취도는 대도시 359.12점, 중·소도시 360.05점, 읍·면지역 357.21점으로 중학교와 마찬가지로 중·소도시가 가장 높았다.
배경 변인에 따른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학교 배경 변인에서는 초·중·고 모두 국·공립학교에 비해 사립학교의 성취도가 높았다. 학부모가 학교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수록 성취도가 높았으며, 학생의 문제 행동이 많을수록 성취도가 낮아졌다. 학생의 문제 행동은 학령이 올라갈수록 성취도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 학교의 물리적 자원 부족보다는 인적 자원 부족이 성취도와 관계 깊었고, 학생들의 학습 방해 요인과 성취도는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학교장 특성과 관련해서는 세 학교급별로 일관된 경향을 보이는 항목이 드문 편이었다.
학생 배경 변인에서는 초·중·고 모두 부모의 학력이 높을수록, 부모와 대화를 많이 할수록 성취도가 높았다. 책을 많이 읽을수록 성취도가 높았는데, 독서량에 따른 점수 차이는 초등학교에서 가장 컸다. 집에서 혼자 스스로 3시간 이상 공부하는 경우는 하지 않는 경우에 비해 평균 점수가 7점 이상 차이났다. 학교에서 자율/보충 수업을 하는 경우, 초·중학교는 차이가 없거나 미미했던 반면, 고등학교는 8점 이상 차이가 나서, 학교급에 따라 그 효과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조절학습 정도와 학업적 효능감 정도는 낮은 경우와 높은 경우 초·중·고 모두 10점 이상의 점수 차이를 보였다. 학생의 행동통제 정도, 학습전략 사용 정도도 낮은 경우와 높은 경우 4~6점의 점수차를 보였다. 사회과 학습과 교과 인식에 있어서는 수업 집중도가 낮은 경우는 높은 경우에 비해 8~10점 정도 차이가 났고, 예습 정도와 복습 정도도 4~7점의 점수차를 보였다. 그리고 사회 교과에 대한 태도와 자아 개념이 긍정적일수록, 사회 교과의 가치를 높게 인식할수록 성취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었다.
교사 배경 변인에서는 교사의 성별, 학력, 전공 영역에 따른 성취도 차이는 없었으나 사회과 비전공 교사는 성취도가 다소 낮았다. 교사들은 수업 중 학생의 학습 능력 차이보다 학습에 대한 흥미 부족과 주의 산만을 더 어려워했으며, 학령이 올라갈수록 점수차가 커졌다. 사회과 교사가 수업 중 가장 비중 있게 다루는 영역을 조사했는데, 초등학교는 탐구능력과 문제해결능력 영역, 중?고등학교는 사회과의 기본개념과 원리의 이해 영역이었다. 수업방법으로는 교사 중심의 설명, 강의식 방법이 가장 많이 활용되어, 고등학교는 그 비중이 70%에 달했다. 초등학교는 토의수업, 견학, 실험, 역할극 등의 활용 비중이 높았다. 초등학교는 설명, 강의식 활용 비중이 낮은 경우 성취도가 높았으나 고등학교는 반대의 경향이 나타났다. 수업자료의 활용 정도, 평가방법 활용 정도는 뚜렷한 상관관계가 없었으나 고등학교에서 선택형 및 단답형을 많이 활용할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평균 점수가 약간 높았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사회과 교수·학습 방법의 측면, 사회교과 지원 정책의 측면에서 개선책을 제안하였다. 구체적으로는 성취수준별 특성에 적합한 수업 및 학습방법 적용의 필요, 사회 교과에 대한 학생의 흥미, 긍정적 태도 등을 함양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의 필요 등을 제안함으로써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활용의 발전을 모색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