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
연구보고서
Estimating Social Cost of Carbon by Using the GIVE Model
보고서명(영문)GIVE 모형 기반 탄소 배출의 사회적 비용 산정
국가정책연구포털(NKIS)이용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이용하시는 자료는 연구기관의 소중한 연구성과물로 저작권 및 이용조건 등을 준수하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료 다운로드를 위해 하단의 자료이용 동의서 및 사용목적 등에 응답 부탁드립니다.
답변하신 내용은 NKIS 정보 활용 현황 및 서비스 분석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됩니다.
감사합니다.
자료 이용 시, 국가정책연구포털(NKIS)에서 제공하는 저작물을 이용하였음을 명시할 것을 동의합니다.
무단으로 연구성과물을 사용하였거나 NKIS에서 제시한 이용조건을 이행하지 않았을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관련기관에 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즉시 저작물의 이용허락을 중지할 수 있습니다.
국가정책연구포털(NKIS)이용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이용하시는 자료는 연구기관의 소중한 연구성과물로 저작권 및 이용조건 등을 준수하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료 다운로드를 위해 하단의 자료이용 동의서 및 사용목적 등에 응답 부탁드립니다.
답변하신 내용은 NKIS 정보 활용 현황 및 서비스 분석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됩니다.
감사합니다.
자료 이용 시, 국가정책연구포털(NKIS)에서 제공하는 저작물을 이용하였음을 명시할 것을 동의합니다.
무단으로 연구성과물을 사용하였거나 NKIS에서 제시한 이용조건을 이행하지 않았을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관련기관에 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즉시 저작물의 이용허락을 중지할 수 있습니다.
국문초록
- 1. 연구 배경 및 목적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후변화 관련 정책 이행 여부를 합리적으로 결정하기 위해 기후변화 영향의 정량화는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기후변화가 수반하는 불확실성과 영향의 복잡성으로 인해 기후변화 영향을 정량화하는 일은 쉽지 않다. 이러한 기후변화 영향을 정량화하기 위해 경제학자를 포함해 기후변화 관련 연구자들은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본 연구에서 추정하고자 하는 ‘탄소의 사회적 비용(SCC: Social Cost of Carbon)’은 기후변화 영향의 정량화를 나타내는 주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SCC는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 1톤을 추가로 배출했을 때 우리 사회가 겪게 되는 추가적인 사회경제적 피해를 화폐화한 금액이다. 최근 기후변화 적응 정책의 이행 효과를 평가하고 온실가스 감축 정책 타당성을 검토할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탄소의 사회적 비용 추정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에 미국, 캐나다, 독일 등 주요국은 기후·경제 통합평가 모형(IAM: Integrated Assessment Model) 등을 활용해 탄소의 사회적 비용을 산출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탄소의 사회적 비용을 산정하는 연구 방식 등을 소개하고 기후·경제 통합평가 모형을 활용해 글로벌과 한국의 탄소 배출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산정하고자 한다.
2. 탄소의 사회적 비용
앞서 언급한 것처럼 탄소의 사회적 비용은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 1톤을 추가로 배출했을 때 우리 사회가 겪게 되는 추가적인 사회·경제적 비용을 의미한다. 이러한 탄소의 사회적 비용을 산출하기 위해 경제학자와 기후변화 관련 연구자들은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거나 기후변화 영향을 통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모형을 개발해 왔다.
Pindyck(2019)에서는 경제학자와 기후 과학자를 대상으로 탄소의 사회적 비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에서는 대상자들에게 폭염, 한파 등 세부적인 극한 기상현상으로 인한 피해보다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전반적인 피해를 고려하여 응답하도록 요청하였다. 해당 연구에서는 총 6,833명에게 설문조사를 요청하였으며, 그 가운데 1,000명이 설문조사에 응답했다. 설문조사 결과 평균 탄소의 사회적 비용은 톤당 292달러로 나타났으며, 극단적인 비용을 제외하였을 때는 톤당 80~100달러 수준으로 나타났다.
탄소의 사회적 비용을 산정하는 또 다른 방법으로 기후·경제 통합평가 모형이 활용된다. 기후·경제 통합평가 모형은 미래 기후를 모의하는 기후모형과 기후변화 피해를 분석하는 피해 모형을 결합한 모형으로, 인구, 경제 등 사회·경제 자료를 바탕으로 미래 탄소 배출량을 모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 지구 단위의 기후변화 수준과 피해 비용까지 통합적으로 산정할 수 있는 모형이다. 주요 통합평가 모형으로는 DICE, FUND, PAGE 모형 등이 있다.
3. 기후·경제 통합평가 모형의 구조
기후·경제 통합평가 모형은 모형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기후 및 경제 모형을 결합하여 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경제적 피해와 탄소의 사회적 비용을 산정하는 모형이다. 그동안 DICE, FUND, PAGE와 같은 모형들이 개발되어 기후변화 피해 및 탄소의 사회적 비용을 산정하기 위해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이들은 대부분 1990년대에 개발되었으며, 지속적인 수정 및 보완에도 불구하고 최신 기후 과학 연구 결과나 정책적 변화를 완벽하게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NASEM(2017)은 미국의 탄소의 사회적 비용을 담당하는 IWG(Interagency Working Group)의 요청으로 기존에 주로 활용되던 기후·경제 통합평가 모형을 조사·분석하였으며, 향후 고도화된 탄소의 사회적 비용 산정을 위해 모형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제안을 하였다. 더불어 Diaz and Moore(2017)도 기존에 활용되던 세 가지 통합평가 모형의 피해함수 등을 분석하여 향후 피해함수를 고도화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RFF(Resources for the Future)와 UC 버클리 연구진은 최신 과학적 발전 결과 등을 반영하고 모형 입력값을 바탕으로 기후변화의 불확실성을 고려한 새로운 기후·경제 통합평가 모형인 GIVE(Greenhouse Gas Impact Value Estimator) 모형을 개발하였다.
4. GIVE 모형을 활용한 탄소의 사회적 비용 분석 결과
미국 RFF와 UC 버클리 연구진이 개발한 GIVE 모형은 총 네 가지 모듈로 구성되어 있다. 모형의 시작 지점이 되는 사회경제 모듈은 인구와 GDP 전망을 바탕으로 향후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분석하며, 기후 모듈은 사회경제 모듈에서 산정된 온실가스 배출량 자료를 바탕으로 기온 상승 수준을 모의한다. 피해 모듈에서는 기후변화 수준과 인구, 경제 등 사회경제 자료를 결합하여 부문별 피해 규모를 산정하고, 최종적으로 할인율 모듈을 통해 미래에 발생할 피해액을 현재 가치로 환산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GIVE 모형은 입력값과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후변화 불확실성을 결괏값에 반영한다.
GIVE 모형의 피해 모듈은 건강, 에너지, 농업, 해수면 상승 네 가지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강 부문은 온도 변화와 사망률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며, 에너지 부문은 냉·난방 지출 변화, 농업 부문은 작물 수확량 및 경제적 후생 변화를 추정한다. 해수면 상승 부문은 침수 피해와 적응 비용을 산정하는 형태로 구축되어 있다.
GIVE 모형은 탄소의 사회적 비용을 산정하기 위해 두 가지 시나리오에 대한 피해 비용을 산정하고 이를 비교한다. 우선 인구 및 사회경제 수준에 따른 탄소 배출량이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는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이와 함께 추가적인 탄소 배출을 고려하는 추가 탄소 배출 시나리오를 설정한다. 추가 탄소 배출 시나리오에서는 2020년 0.1Mt의 이산화탄소가 기존 배출량에 추가로 배출되는 충격을 가정하고 시나리오의 피해비용을 산정한다. 그다음 이산화탄소 배출 충격 시나리오의 피해비용과 현재 수준을 유지하는 시나리오의 피해비용의 차이값을 활용해 탄소의 사회적 비용을 산정한다.
GIVE 모형을 통해 산정한 글로벌 단위 탄소의 사회적 비용은 톤당 185달러(2% 할인율 적용)로 나타났다. 이는 과거 미국 정부가 추정한 톤당 76달러보다 약 2.5배 높은 수치이다. 글로벌 단위 탄소의 사회적 비용을 부문별로 구분해 산정한 결과, 건강과 농업 부문이 탄소의 사회적 비용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GIVE 모형을 적용해 한국의 탄소 사회적 비용을 추정하였다. 한국의 비용을 추정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RFF GIVE 모형 연구팀과 함께 모형을 수정·보완하여 농업 부문에 대한 한국의 피해를 독립적으로 추정할 수 있도록 구축하였다. 추정 결과 탄소의 사회적 비용은 톤당 0.81달러(2% 할인율 적용)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 부문별로 구분했을 때 탄소의 사회적 비용 중 약 90%인 0.71달러가 건강 부문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 농업이나 에너지, 해수면 상승이 탄소의 사회적 비용에 미치는 영향은 건강 부문에 비해 미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5. 결론 및 향후 연구 방향
본 연구에서는 GIVE 모형을 활용해 탄소 배출이 발생시키는 사회적 비용을 산정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도출된 탄소의 사회적 비용은 향후 기후 관련 정책 이행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타당성 평가에 활용될 수 있으며, 현재 시장에서의 탄소 가격이 사회적 비용을 적절한 수준으로 반영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기준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또한 기업들이 기후 리스크를 공시하고 평가하기 위한 자료로도 활용 가능하다.
GIVE 모형은 가장 최근에 개발된 기후·경제 통합평가모형으로 기존 통합평가모형과 비교했을 때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한계도 존재한다. 현재 GIVE 모형은 4개 부문에 대해서만 피해를 분석할 수 있으며, 생물다양성, 관광, 노동생산성 등 다양한 비시장 부문에 대한 피해함수는 아직 구축되지 않은 상태이다. 더불어 기후 적응정책에 대한 영향도 피해함수에 내재적으로 반영되어 있을 뿐, 모형 전체에 체계적으로 반영하지는 못하고 있다. 또한 선형의 피해함수를 사용함에 따라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이 가중되는 비선형적 특성을 분석 결과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모형의 특성상 한국의 특수한 사회경제적·지리적 여건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만약 GIVE 모형에 산업 등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부문을 반영한다면, 탄소의 사회적 비용은 현재보다 더욱 높아질 수도 있다.
따라서 향후에는 피해 모듈 내 부문을 더욱 확장하고, 한국의 현실을 정밀하게 반영할 수 있는 국가 단위 통합평가모형 고도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RFF와 같은 글로벌 연구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피해함수의 신뢰도를 높이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과학적 기반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