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
연구보고서
중동 주요국과의 에너지 협력 전략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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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초록
-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 연구의 필요성
○ 최근 국제 에너지 시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 에너지 전환 가속화가 중첩되면서 공급 안정성과 가격 변동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음.
- 에너지 안보는 더 이상 단순한 자원 확보 문제가 아니라 지정학, 물류, 탄소 규제, 기술 표준이 결합된 복합적 정책 과제로 확대되고 있음.
-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nited Arab Emirates, UAE), 카타르 등 중동 주요국은 전통적 화석연료 공급국을 넘어 경제 다각화, 전력 시스템 고도화, 재생에너지, 원자력, 수소, 디지털 인프라 등의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음.
- 한국은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iquefied Natural Gas, LNG)의 대중동 의존도가 높은 에너지 수입국으로서, 최근의 지정학적 불안정과 변화하는 제도 환경, 대외 협력 여건을 함께 고려하여 대중동 협력 전략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음.
■ 연구의 목적
○ 본 연구는 사우디아라비아, UAE, 카타르 3개국의 에너지 전환 전략과 산업 전환 정책을 비교 분석하고, 기존의 석유, 가스 협력 기반 위에서 재생에너지, 원자력, 수소, 디지털 인프라 등으로 확장 가능한 협력 방향을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 아울러 글로벌 지정학적 위험이 한국과 중동 주요국에 미치는 영향을 베이지안 벡터자기회귀(Bayesian Vector Autoregression, BVAR) 모형으로 분석하고, 국가별, 분야별 협력전략의 상대적 우선순위를 다기준 의사결정 분석(Multi-Criteria Decision Analysis, MCDA)으로 구조화함으로써, 대중동 협력을 에너지 안보와 산업 경쟁력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검토하고자 함.
2. 연구내용 및 주요 분석 결과
○ 중동은 여전히 세계 원유와 천연가스 공급의 핵심 거점이며, 최근의 군사적 긴장과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는 중동 위험이 단순한 가격 변수에 그치지 않고 원유, LNG, 해운, 보험, 금융시장으로 빠르게 파급되는 실물 공급 충격임을 보여줌.
- 동시에 중동 주요국은 에너지 수익과 국부펀드를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원자력, 수소, 석유화학, AI 데이터센터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산업구조 전환을 추진하고 있음.
-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국도 안보, 기술, 투자, 공급망, 규범 측면에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관여를 확대하고 있어, 중동은 에너지 공급지이자 신산업과 전략 경쟁이 교차하는 공간으로 재편되고 있음.
○ 글로벌 지정학적 위험 충격의 경제적 파급을 파악하기 위해 2000~2024년 연간 자료를 활용한 BVAR 분석을 수행함.
- 글로벌 지정학적 위험 변수로는 Caldara and Iacoviello(2022)가 개발한 지정학적 위험(Geopolitical Risk, GPR) 지수를 사용함.
- 분석 결과, 한국은 실질 국내총생산(Gross Domestic Product, GDP) 감소와 소비자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취약한 구조를 보인 반면, 사우디아라비아, UAE, 카타르는 재정 여력, 국부펀드, 장기계약 구조 등에서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거시경제 반응을 보였음.
- 이는 한국이 외부 충격에 민감한 에너지 수입국이라는 점을 보여주며, 대중동 협력을 단순한 거래 관계가 아니라 공급 충격 완화와 위기 대응력 보강의 관점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함.
○ 중동 3국의 에너지 및 산업정책을 비교한 결과, 세 국가는 모두 화석연료 수출 기반 경제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에너지 전환과 산업 다각화를 병행하고 있으나, 기후정책, 전력, 석유 및 가스, 재생에너지, 원자력, 수소 및 암모니아 부문에서 정책 우선순위와 추진 방식에는 차이를 보였음.
- 기후정책 측면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2060년 탄소중립과 순환 탄소 경제 접근을 바탕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UAE는 2050년 탄소중립, 에너지전략 2050(UAE Energy Strategy 2050), 국가 수소 전략(National Hydrogen Strategy) 등을 토대로 보다 제도화된 전환 체계를 구축하고 있음. 반면 카타르는 공식적인 국가 탄소중립 연도를 제시하지 않은 채 LNG 경쟁력 유지와 저탄소화를 병행하는 방향을 취하고 있음.
- 전력 부문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여전히 가스와 석유 중심의 발전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발전용 액체연료 대체와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 UAE는 바라카(Barakah) 원전 운영을 포함한 다변화된 전원 구조를 바탕으로 원자력, 태양광, 고효율 가스를 결합한 전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음. 카타르는 천연가스 중심 전원 체제를 유지하면서 태양광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보완적 접근을 취하고 있음.
- 석유 및 가스 부문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최대 지속가능 생산능력 유지와 함께 자푸라(Jafurah) 가스 개발, 마스터 가스 시스템(Master Gas System) 확장을 통해 내수 연료 전환과 산업용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 UAE는 원유 생산 확대와 하류 부문 육성을 병행하는 한편, 가스 자립과 루와이스(Al Ruwais) LNG를 통한 저탄소 LNG 수출도 함께 추진하고 있음. 카타르는 노스필드 확장(North Field Expansion)을 바탕으로 LNG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하며 세계 LNG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음.
- 재생에너지 부문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2030년 130 GW 목표 아래 대규모 경쟁입찰과 공공 주도 개발을 통해 가장 빠른 확산을 추진하고 있음. UAE는 2030년 재생에너지 비중 3배 확대 목표 아래 초대형 태양광 단지에 집광형 태양열 발전(Concentrated Solar Power, CSP)과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BESS)를 결합해 계통 안정성과 청정전원 확대를 병행하고 있음. 카타르는 2030년 4 GW 목표 아래 태양광 중심의 점진적 확대를 통해 가스 중심 전원 구조를 보완하고 있음.
- 원자력 부문에서 UAE는 바라카 원전의 상업운전을 통해 걸프 지역에서 가장 앞선 상업 원전 운영 경험을 축적하고 있음. 사우디아라비아는 대형 원전 도입과 소형모듈원전(Small Modular Reactor, SMR) 활용 가능성을 함께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본격적인 사업화 이전 단계에 있음. 카타르는 대형 원전 도입에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면서도 SMR 투자와 기술 모니터링을 통해 장기적 선택지를 확보하는 방향을 취하고 있음.
- 수소 및 암모니아 부문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2030년 연간 400만 톤 수소 생산을 지향하며, 네옴(NEOM)을 중심으로 그린수소 및 그린암모니아 수출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음. UAE는 2031년 연간 140만 톤, 2050년 연간 1,500만 톤 목표 아래 국영 석유기업 ADNOC(The 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의 블루수소와 마스다르의 그린수소를 병행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음. 카타르는 블루암모니아 중심 접근을 취하고 있으며, 암모니아 7(Ammonia 7)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20만 톤 규모의 생산을 추진하고 있음.
- 또한 세 국가는 모두 에너지 전환을 산업정책 및 공급망 전략과 결합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보임. 사우디아라비아의 IKTVA(In-Kingdom Total Value Add), UAE의 ICV(In-Country Value)와 에미라티제이션(Emiratisation), 카타르의 타우틴(Tawteen) 프로그램은 모두 에너지 전환이 단순한 설비 도입을 넘어 현지 밸류체인 구축, 자국민 고용, 산업 육성과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줌.
○ 이러한 국가별 차이를 협력전략으로 연결하기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rganis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OECD)의 6대 평가기준과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 IEA)의 에너지안보 관점을 결합한 MCDA를 수행함.
- 3개국, 6개 분야의 총 18개 협력대안을 평가한 결과, UAE는 전력, 석유, 재생에너지, 원자력 부문에서 우선협력 대상으로, 가스 부문에서는 카타르와 함께 우선협력 대상으로 평가되었으며, 사우디아라비아는 전력, 석유, 재생에너지, 수소 및 암모니아 부문에서 전략적 중요성은 높지만 추가 조건을 함께 검토해야 하는 선택협력 대상으로 분류되었음.
- 전력 부문에서는 UAE가 제도 안정성과 운영형 사업 기반을 갖춘 우선협력 대상으로 평가되었으며, 데이터센터 전력 안정성, 운영기술 보안, 재해복구체계 등을 포함한 운영형, 서비스형 협력이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음. 사우디아라비아는 계통 복원력, 독립형 전원, 복구용 기자재 중심의 조건부 협력 대상이며, 카타르는 대형 시장 진출보다 LNG, 담수화, 항만 등 핵심 설비의 전력 안정화와 효율화 중심의 장기검토 대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음.
- 석유 부문에서는 UAE가 푸자이라(Fujairah)를 활용한 저장, 터미널, 선적 전환, 물량 재배치 등 우회 물류망 측면에서 가장 실질적인 우선협력 대상으로 나타났고, 사우디아라비아는 얀부(Yanbu)와 동서 파이프라인(East-West Crude Oil Pipeline, Petroline)을 활용한 우회 수송 가능성이 중요하나 계약 구조와 위험분담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선택협력 대상으로 평가되었음. 카타르는 원유 자체보다 가스 부문과 연계된 콘덴세이트(condensate), 천연가스액체(Natural Gas Liquids, NGL), 석유화학 원료 측면의 보완적 협력 대상으로 분류되었음.
- 가스 부문에서는 카타르와 UAE가 모두 우선협력 대상으로 평가되었음. 카타르는 여전히 한국 가스 안보의 핵심 축이지만, 단순한 장기 도입계약보다 목적지 변경, 물량 교환, LNG 인수기지 활용, 선복 운용, 불가항력 대응 조항 등을 포함한 복원력 중심 협력이 중요하며, UAE는 루와이스 LNG를 중심으로 중기적 공급선 다변화와 저탄소 인증, 탄소포집저장(Carbon Capture and Storage, CCS) 연계 협력을 검토할 수 있는 대상으로 평가되었음. 사우디아라비아는 직접 도입보다 가스 생산, 처리, 파이프라인, 가스 기반 발전 전환과 연계된 간접 협력 대상으로 접근하는 것이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음.
- 재생에너지 부문에서는 UAE가 공동투자와 장기 운영을 결합할 수 있는 우선협력 대상으로 평가되었고,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지화, 제조 연계, 합작법인(Joint Venture, JV) 구조가 함께 갖춰질 때 실효성이 높아지는 선택협력 대상으로, 카타르는 산업단지 전력공급과 가스 부문의 탄소 저감 보완수단 중심의 장기검토 대상으로 분류되었음.
- 원자력 부문에서는 UAE만이 우선협력 대상으로 평가되었으며, 바라카 원전의 상업운전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수주보다 운영 고도화, 정비, 부품 현지화, 방호체계, 비상대응 중심의 후속 서비스 협력이 보다 현실적인 방향으로 제시되었음. 사우디아라비아는 대형 원전 도입 여부가 아직 유동적인 만큼 제도, 규제, 인력 양성, 비상대응, SMR 관련 협력을 우선 검토하는 장기검토 대상으로, 카타르는 비발전 응용, 방사선 안전, 규제 협력, 인력 양성 중심의 장기검토 대상으로 나타났음.
- 수소 및 암모니아 부문에서는 세 국가 모두 선택협력으로 분류되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형 프로젝트 잠재력, UAE의 저장, 인증, 재수출 기능, 카타르의 기존 산업 인프라와 가격경쟁력을 조합하는 분산형 포트폴리오 접근이 적절한 것으로 평가되었음. 이 과정에서는 생산원가뿐 아니라 인증, 탄소집약도, 저장, 운송, 목적지 변경, 제3국 판매, 현지 수요 전환 가능성까지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음.
3. 결론 및 정책 시사점
○ 이상의 분석은 한국의 대중동 협력이 단순한 자원 도입이나 개별 프로젝트 수주 차원을 넘어, 공급망 충격 대응력, 계약 유연성, 저장과 운송 접근성, 우회 물류망, 제도 정합성, 장기 전환 역량을 함께 높이는 방향으로 재설계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줌.
- 특히 최근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는 협력전략의 기준을 평시의 경제성과 물량 중심 접근에서 위기 시 실제 도입 가능성과 복원력 중심 접근으로 전환시켰으며, 이에 따라 향후 협력은 도입 계약, 투자, 저장, 운송, 운영, 서비스, 정책금융, 보험과 보증을 결합한 복합적 구조로 설계될 필요가 있음.
○ 국가별로는 UAE를 제도 기반과 실행 가능성이 높은 우선 파트너로, 카타르를 가스 공급망 안정성과 복원력 확보의 핵심 파트너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장기 잠재력은 크지만 현지화, 투자 부담, 위험분담 구조를 함께 설계해야 하는 단계적 협력 대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음.
○ 분야별로는 전력의 운영형 협력, 석유와 가스의 공급망 안정성 및 계약 유연성 제고, 재생에너지의 투자와 운영 결합, 원자력의 운영 고도화와 안전, 방호체계 중심 협력, 수소 및 암모니아의 분산형 포트폴리오 접근이 상대적으로 검토 가능성이 높은 방향으로 평가되었음.
○ 또한 해외 협력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국내의 비축, 저장, LNG 인수기지 운영, 발전 믹스 조정, 수요관리, 운송 대응체계와의 연계가 함께 마련되어야 하며, 본 연구의 결과는 고정된 실행안이라기보다 시나리오 변화에 따라 조정 가능한 우선순위와 접근 방식을 제시하는 참고 틀로 이해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