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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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명총괄보고서 : 소셜플랫폼이 한국에 가져온 사회문화적 변화
  • 현대 사회는 진화된 ICT기술을 바탕으로 네트워크화 된 스마트(smart) 사회로의 전환이 급속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정보의 유통과 개인 상호간의 관계유지, 그리고 문화의 매개와 확산까지 모든 부문에 걸쳐 소셜플랫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스마트 환경에서 소셜플랫폼에 존재하는 다양한 정치, 사회, 경제적 요소 중, 문화콘텐츠에 대한 정보공유와 콘텐츠 소비의 확산 패턴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설문조사와 인터뷰, 그리고 빅데이터분석(Big data analysis)을 통해 소셜플랫폼에서 문화콘텐츠의 확산과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들을 추출해 냄으로써 소셜플랫폼의 문화적 영향력을 파악하고자 했다.
    연구 결과 SNS을 통한 개인 간 사회 관계망은 특정 연령대에 집중되어 있으며, 현재까지는 개인의 자기표현에서의 신중함이나 프라이버시 등의 문제로 인해 사회 공동체적 속성을 지닌 하나의 네트워크화된 커뮤니티로까지 발전한 단계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싸이 <강남스타일>의 사례에서 확인하였듯이, 문화콘텐츠의 소비와 주요 채널을 통한 정보 유통은 트위터에서의 구전이 활발하게 이루어진 후, 유튜브에서의 소비가 증가되고, 이러한 결과를 다시 매스미디어에서 보도됨으로써 관심의 유지 및 트위터에서의 재확산과 콘텐츠 소비로 다시 연결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반면 <젠틀맨>의 경우에는 발표 초기 시점에서는 트위터에서의 구전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이러한 효과가 콘텐츠 소비로 이어졌지만, 미디어에서의 보도 시점에서만 트위터와 유튜브에서의 구전 및 소비 증가가 나타났으며, 그 이후에는 소비 및 확산이 하강하고 있는 양상이 지속되었다. 이는 트위터에서의 일시적인 구전이 기획사의 홍보에 의해 추동된 측면이 강하고, 일반 이용자들의 자연스러운 관심 확산으로 연결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문화콘텐츠별 구전 집중도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문화콘텐츠의 소비와 유통 방식이 기획사나 제작사에 집중되어 있으며, 음악이나 영화, 뮤지컬 등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이는 문화콘텐츠의 유통에 있어 트위터를 통한 확대가 포털뉴스나 블로그에서보다 강력하게 일어났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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