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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연구동향

연구보고서

보고서명

청년정책 지원대상연구: 취약 청년과 지역 청년을 중심으로

보고서명(영문)

A Study of Young Adults Eligible for Policy Support: Vulnerable and Local Young Adults

  • 지식과 기술이 고도화된 후기 산업사회에서는 아동기를 지나서도 충분한 고등교육을 이수하고 사회에 나가 독립적인 성인이 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그동안 사회적으로는 청춘(靑春)이라는 이름하에 매우 자유롭고 생애 절정과 같은 시기로만 여겨지고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시기로 간주되지 못해왔다. 특히 취약계층으로서의 배경을 가지는 청년은 미성년자도, 독립적인 성인도 아닌 중간자로서 충분한 정보와 지식, 자원이 부족하여 성인으로의 이행기 과업을 달성하는 데에 성공하지 못할 개연성이 높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청년 삶 실태조사 원자료를 활용해 인적 속성, 관계 특성, 일자리 특성, 경제적 수준에 의한 15개 취약성 유형이 결합하는 방식을 분석한 결과, 2개 이상의 다중 취약성이 확인된 청년은 전체의 15.6%에 이른다. 최대 8개까지의 취약성이 한 사람에게 드러나는 등, 청년의 취약성은 중첩되어 나타났다. 즉, 이행기 과업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에 사회경제적 자본이 부족한 취약 청년이 존재하며, 청년의 현재 취약성은 또 다른 취약성을 유발하면서 현재의 삶에서 행복을 충분히 누리지 못할 뿐만 아니라 생애주기 관점에서 미래 삶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게 한다. 특히 청년의 다차원적 취약성이 청년 개인 단위에서 중첩되어 발현된다는 점은 취약 청년의 복지 욕구가 복합적이라는 의미이고, 취약 청년을 지원하는 청년복지는 취약성의 유형별 접근보다는 종합적 접근이 유효할 수 있다.
    또한 청년은 자신이 선택한 지역에서 주체성을 발현하면서 살고자 하는 성장에의 욕구를 가진다. 지역은 청년의 성장을 지원하기도 하고 가로막기도 한다. 특정한 지역을 선호하기보다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지역을 선택하게 된다. 청년 초기에는 앞으로의 경력을 위한 양질의 교육을, 그리고 일자리를 원한다. 그리고 안정적인 주거와 함께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누리면서 자신의 삶을 살 곳을 선택한다. 획일적인 삶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 도시가 아니라도 고향으로 돌아가거나 혹은 다른 방식의 삶을 선택할 의지도 있다. 청년은 본인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우선순위를 고려해 살 곳을 정한다. 다만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상징되는 사회경제적 여건의 지역 간 격차는 어떤 선택지를 무효화할 수 있다. 지역에 특화된 다양한 삶의 선택지가 필요하다. 지역에 따른 삶의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청년의 삶을 고려한 지역균형발전이 필요하다.
    키워드 : 청년정책, 지원대상, 취약 청년, 청년복지, 지역 청년, 청년친화적 지역균형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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